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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지, 어도어 사태 속 공식석상 참석…어두운 표정

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가 ‘어도어 사태’ 속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민지는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모처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팝업 행사에 나섰다. 민지는 블랙 가죽 의상을 입고 포니테일 스타일로 시선을 모았다. 민지는 볼하트와 손인사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포토타임에 임했지만 평소에 비해 미소 없는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지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외 경영진이 모기업 하이브의 감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날 민지의 모습은 의미심장했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에게 감사 질의서를 보냈다. 이 감사 질의서에는 민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모의를 했다는 정황, 외부 컨설팅 의혹, 인사채용 비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감사 질의서를 보냈을 뿐만 아니라 민희진 대표 사임 요청, 현 어도어 이사진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했다.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입장문을 통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로 드러난 다른 여러 사안들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자 갑작스럽게 해임 절차 통보를 받았다”며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기 위한 항의가 어떻게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상싱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향변했다.또한 민희진 대표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경영권 탈취를 위해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이 없다”며 “내부 고발을 했더니 대대적으로 반격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지가 속한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 더블 싱글로 컴백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21:10
연예일반

[줌인] ‘경소문2’, 아쉬운 출발..‘조병규 학폭 의혹’ 뛰어넘고 흥행작될까

‘경소문2’가 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더 강력한 스토리와 액션 등 볼거리를 더하며 시동을 걸었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앞서 시즌1은 OCN에서 10%대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첫방송에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주연배우 조병규의 ‘학폭 의혹’, 동시간대 방영작 ‘악귀’의 최종회 영향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소문2’가 더 강력한 스토리와 액션 등 볼거리를 더하며 시동을 건 만큼, 떠안고 있는 리스크를 뛰어넘고 앞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더 강력해진 ‘경소문2’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는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시즌1에서 차진 팀플레이를 선보인 카운터즈 소문(조병규), 가모탁(유준상), 도하나(김세정), 추매옥(염혜란), 최장물(안석환)의 컴백과, 이들이 악귀 필광(강기영), 겔리(김히어라)와 더 강렬한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고됐다.지난 29일 첫방송에서는 높은 관심과 기대를 입증하듯, 먼저 카운터즈의 근황이 반가움을 자아냈다. 소문은 카운터즈의 염력 훈련을 도맡을 만큼 명실상부한 카운터 에이스로, 가모탁은 카운터에 형사 일까지 하는 투잡러로, 도하나는 악귀 감지와 사이코메트리를 넘어 믿고 맡기는 전방위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이들이 유치원 버스 납치 사건과 불법 장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사이다 액션이 쉴 틈 없이 이어지면서 카타르시스와 재미를 안겼다. 여기에 강렬하게 첫 등장한 필광과 겔리가 중국 카운터를 죽인 후 한국으로 향하면서, 카운터즈와 앞으로 어떤 전쟁을 치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여기에 신입 카운터로 누가 투입될지 궁금증과 기대를 높였다. ◇조병규 ‘학폭 의혹’ 극복이 관건 이 같은 흥미로운 요소에도 첫방송 시청률은 3.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채널에서 직전 방송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4.3%), ‘구미호뎐1938’(6.5%)의 첫방송 시청률과 비교해 낮은 수치다. 더구나 2021년 종영한 OCN ‘경소문’ 시즌1이 최종회 11.0%를 기록하며 큰 흥행을 거뒀고, 시즌2는 채널을 OCN에서 대중적 선호도가 더 높은 tvN으로 변경해 더 넓은 시청자층을 공략하며 야심차게 출발한 터라 아쉬움은 더 크게 남는다. 이 같은 성적은 작품에 대한 관심이 극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조병규의 ‘학폭 의혹’ 이슈로 흘러간 면도 없지 않다. 앞서 시즌1 종영 당시인 2021년, 조병규의 고등학생 동창들은 조병규의 학폭을 주장했다. 조병규는 의혹을 적극 부인하는 동시에,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강경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조병규는 일부 누명을 벗었으나, 나머지 한 명인 A씨가 해외에 거주해 수사 진행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해당 의혹이 불거진 후 첫 공식석상인 ‘경소문2’ 제작발표회에서 조병규는 의혹을 또다시 적극 부인하며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래서 더 악에 바쳐 연기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학폭 의혹’ 이슈가 어느 정도 가라앉는 듯 보였으나, A씨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첫방송 전날인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100억을 걸고 공개검증을 하자”고 제안하면서 문제는 재점화됐다. 이에 조병규 소속사는 무대응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 이슈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는 미지수다. ‘경소문2’의 첫방송 성적에는 비슷한 시간대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악귀’를 소재로 한 만큼 타깃층이 겹치는 ‘악귀’는 같은 날 11.3%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을 끝으로 ‘악귀’가 종영했기 때문에 ‘경소문2’가 앞으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악귀’ 시청자들이 ‘경소문2’로 넘어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악귀’의 후속작으로는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주연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지난해 12월 종영하며 최고 10%대 시청률을 기록한 ‘소방서 옆 경찰서’의 후속작이다. ‘경소문2’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와 맞붙어 어떤 결과를 낼지, 조병규의 학폭 이슈를 뛰어넘고 시즌1에 잇는 흥행작으로 거듭날지 지켜볼 일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30 13:56
뮤직

[위클리 K팝] 첸백시 ‘내용증명’부터 송민호 훈련 제외까지

이번 주 가요계는 아이돌 보이 그룹 멤버들의 이슈로 이어졌다. 그룹 엑소의 유닛인 ‘첸백시’(첸·백현·시우민)의 전속계약 분쟁을 비롯해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컴백, 그리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기초군사교육에서 제외됐다는 사실 등 쉴 틈 없는 소식들이 가요계 한 주를 완성했다. ◇ 엑소 첸·백현·시우민,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엑소 첸, 백현, 시우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관련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세 사람의 변호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린 측은 지난 1일 “SM엔터테인먼트가 12~13년이 넘는 장기 계약을 아티스트들과 체결한 뒤 이 같은 기간도 모자라 다시금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해 무려 최소 17년 또는 18년 이상에 이르는 장기간의 계약 기간을 주장하는 등 극히 부당한 횡포를 거듭 자행하는 중”이라고 폭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하여 허위의 정보·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면서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됐다. 외부 세력 경우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이 빅플래닛메이트엔터에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빅플래닛 측은 해당 아티스트들과 어떠한 전속 계약을 논의하거나 의견을 나눈적이 없다고 밝히며 유감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후 법무법인 린 측은 지난 2일 “SM의 외부 세력 개입 주장은 아티스트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라는 본질을 회피하고, 나아가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허위사실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장기간인 기존 전속계약 및 불공정한 후속 전속계약서 체결 행위에 대해 백현·시우민·첸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하여 제소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사태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 사회복무 중이던 송민호, 기초군사훈련서 제외...사유는 공개불가그룹 위너 송민호가 기초군사훈련에서 제외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송민호가 병무청 심사를 받아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됐다”라며 “분류된 이유는 개인정보 원칙에 따라 밝힐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병무청 측은 "기초군사훈련 제외 경우 개인의 건강상의 이유가 주 이유가 된다"면서도 "송민호뿐만 아니라 누구든 군인 개인의 제외 사유는 전달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사회복무요원 소집업무 규정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질환 사유로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은 사람 등은 기초군사훈련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앞서 송민호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2017년부터 공황장애 등 질환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송민호는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진행된 동생 송단아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송단아가 자신의 SNS를 통해 송민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 송민호는 장발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민호는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송단아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어간 것으로 전해졌다.송민호는 지난 3월 24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대체 복무 중이다. ◇ ‘마약 투약 논란’ 비아이, 컴백 통해 4년 만에 공식석상 복귀가수 비아이가 과거 마약 투약 혐의 논란 이후 오랜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서다.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 신한 플레이스퀘어에서는 비아이의 새 정규 앨범 ‘투 다이 포’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이날 비아이는 “과거의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리고 사회적 물의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비아이는 “대중의 안좋은 시선, 불편하게 느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다. 나 역시 한번도 마음이 편하거나 가벼웠던 적은 없다. 오만해질 때면은 스스로 상황을 직시하자 생각했다. 매일 자책하고 다짐하며 지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오랫동안 대중으로부터 환영을 못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 또한 내가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낮은 마음으로 생활하며 반성하고 자책하려고 한다. 그리고 항상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나를 뭐라고 이렇게까지 사랑해주실까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다. 모든 일에 매사 최선을 다해서 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비아이는 지난 2016년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했으며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비아이는 지난 2021년 9월 징역 3년에 진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9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 명령, 150만 원의 추징금도 함께 명령받았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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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IS] 이승기의 ‘새신랑 미소’부터 눈물 쏟은 유연석까지

결혼을 발표하고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한 이승기부터 데뷔 이래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눈물을 쏟은 유연석까지. 이번 주 행사에선 특히 특별한 순간들이 유독 많이 포착됐다. 한 번 보고 흘려보내기 아까운 공식석상의 특별한 장면을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았다. 이승기 ‘4월의 신랑’ 돼요!오는 4월 7일 배우 견미리의 딸인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리는 이승기.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 제작 발표회에서 포착됐다.영화 촬영 때문에 삭발을 했던 이승기는 이날 행사에 가발을 쓰고 등장해 주목 받았다. 이승기는 또 이 자리에서 결혼 관련 질문에 “축하 감사하다. 정말 인생에 가장 큰 결심을 했다, 4월 7일에 이다인과 결혼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동료들에게 많은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받아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장으로서도 책임을 다하고 연예인으로서는 늘 하던대로 방송과 작품을 하려고 한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유연석, 반려견 생각에 ‘울컥’배우 유연석이 공식석상에서 눈물을 보였다. 좀처럼 이런 자리에서 울지 않는 배우가 눈물을 쏟자 현장에 자리한 취재진은 물론 본인도 당황했다.유연석이 눈물을 흘리게 만든 이유는 앞서 세상을 떠난 반려견. 유연석은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멍뭉이’ 언론 시사회에서 반려인으로서 영화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초등학교 때부터 집에 강아지가 없던 적이 없었다”고 답변을 하다 눈물을 흘렸다.유연석은 ‘멍뭉이’ 이후 유기견이었던 강아지 리타를 입양했다고 하니 그에겐 남다른 작품이 아닐 수 없겠다. 유연석의 눈물을 본 차태현은 “진짜 주작(거짓 상황)이 아니다. 영화를 보니 확실히 반려인들이 느끼는 감정이 남다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유연석도 눈물을 흘린 것 같다”고 반응했다. TNX가 ‘싸이 대표님’에게 보낸 훈훈한 영상 편지가수 싸이가 아닌 대표님 싸이에게 훈훈한 영상편지를 보낸 아이돌이 있다. 그룹 TNX는 15일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네버 다이즈’ 쇼케이스에서 소속사 피네이션의 대표 싸이에게 영상편지를 띄웠다.TNX 멤버 오성준은 컴백에 앞서 싸이로부터 받은 조언을 묻자 “싸이 대표님께서 ‘베스트’도 좋지만 너희만의 색깔을 가진 ‘디 온리’가 되라며 자신감을 가지라고 해주셨다”고 답했다.옆에 있던 리더 최태훈은 “늘 피드백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항상 말씀해주시는 대로 겸손하게 차근차근 저희만의 무대 만들어 나가겠다”며 싸이에게 직접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8 10:00
연예일반

[IS BIFF] ‘학폭 의혹’ 박혜수, 27회 ‘부국제’로 공식석상 컴백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이후 약 2년간 공적 행사를 자제했던 박혜수가 부산을 찾는다. 박혜수는 오는 9일부터 부산 곳곳에서 진행되는 영화 ‘너와 나’의 GV(관객과의 대화) 등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조현철 감독의 ‘너와 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대됐다. 박혜수는 9일, 10일, 11일, 12일에 진행되는 ‘너와 나’ GV에 모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수는 앞서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자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던 바 있다. 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6 17:10
영화

'브로커' 송강호, 故강수연 추모 "애통함 속 인사"

배우 송강호가 세상을 떠난 선배 고(故) 강수연을 애도했다. 1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제작보고회가 개최된 가운데, 송강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애통함 속 이 자리에서 인사드리게 됐다. 고 강수연 선배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의 뜻을 표했다. 고 강수연은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 뇌출혈 진단을 받고 사경을 해매다 7일 오후 3시께 하늘의 별이 됐다. 11일 영결실과 발인식이 진행되기 전 신작 소개 공식석상에 나서게 된 송강호는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하기 전 팀을 대표해 인사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전세계에 첫 선을 보이며, 내달 8일 개봉한다. 3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하게 된 송강호는 "3년 만에 이 자리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는 마음도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10 10:50
연예

[단독] AKMU, '스케치북' 출격…자이언티 지원사격

남매그룹 AKMU(악뮤)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26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악뮤는 27일 녹화 예정인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함께 한다. 도쿄올림픽 여파로 사라진 낮 시간 음악 프로그램을 대신해 '스케치북'으로 컴백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동안 악뮤는 '스케치북'에 다수 출연해 여러 명장면들을 남겨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녹화에는 악뮤의 신보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에 피처링 라인업으로 함께한 자이언티도 함께 한다. 자이언티는 악뮤 수록곡 중 사람들의 시선과 세상의 기준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BENCH'(벤치)로 호흡했다. 이날 첫 공식석상에서 어떤 호흡으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지 관심을 모은다. 악뮤의 '넥스트 에피소드'는 독특한 세계관에 초호화 피처링 군단이 가세했다. 어른들의 현실을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터'(with 이선희)가 오피셜 영상으로 선공개됐으며, 타이틀곡은 아이유가 피처링한 '낙하'다. 추락이 아닌 비상이 될 수 있음을 역설적으로 풀어냈다. 이외에도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김 등이 각각의 수록곡에 가세했다. 28일 정규 컴백을 앞둔 잔나비도 악뮤와 같은 날 '스케치북'을 녹화한다. SOLE(쏠)X원슈타인, 헤이즈도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수놓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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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이유있는 복수" 안성기 움직인 '아들의 이름으로' 5.18 진정성 담았다(종합)

의미있는 5.18 영화가 또 한 편 탄생했다. 28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국 감독과 건강 회복 후 컴백한 안성기, 그리고 윤유선이 참석해 영화를 공개하는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정국 감독은 5·18 민주화운동을 그린 최초의 장편 극영화 '부활의 노래'(1990)에 이어 다시 같은 소재로 메가폰을 잡았다. "데뷔작 당시에는 영화를 시작했던 때라 영화를 만들고 나서도 오랫동안 부끄러웠다"고 말한 이정국 감독은 "10년 전부터 광주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됐고, 수 많은 사람의 증언을 비롯해 많은 자료를 모으며 영화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명확한 사실을 담아내기 위해 이정국 감독은 자료와 다큐멘터리는 물론 증언의 도움도 받았다. "'5.18 증언록이 바탕이 됐다"고 운을 뗀 이정국 감독은 "식당 주민부터 아들을 잃은 아버지까지 모두 광주 시민들의 도움이 있었다. 영화에도 나오는 대사지만 '진짜 착한 사람들은 물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광주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정국 감독은 "광주의 트라우마를 다룬 현재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왜 당시 책임자들이 반성하지 않냐'에서부터 출발한 작품이다. 영화의 핵심은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다. 우리 역사는 악행을 저질렀던 책임자들이 제대로 된 반성을 하는 경우가 드문 것 같다. 우리 영화를 통해 5·18을 새롭게 조명하고, 상처받은 분들은 치유받고, 더 이상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정국 감독의 진정성에 충무로 대배우 안성기가 움직였다. 이번 영화에서 안성기는 여전히 1980년 5월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며 복수를 준비하는 오채근 역을 맡아 분노, 미안함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캐릭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오채근의 복수의 대상이자 여전히 반성 없이 살아가는 가해자 박기준은 박근형이 연기, 분노 유발과 함께 영화의 메시지를 알린다. 이날 공식석상이 조금 더 주목받은 이유는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던 안성기가 오랜만에 나서는 자리였기 때문. 당시 영화 '종이꽃' 개봉을 준비 중이었던 안성기는 홍보에 전면 불참해 걱정과 아쉬움을 동시에 자아낸 바 있다. 돌아온 안성기는 한결 건강해 보여 보는 이들을 안도케 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촬영한지 2년이 지났고, 개봉도 지난해 추진하려 했던 작품. "코로나19로 인해 개봉하지 못했는데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다"고 말한 안성기는 "감독님 말대로 정말 많은 광주 시민들이 참여해준 작품이다. 지금까지 영화를 하면서 비 배우와 이렇게 촬영하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병원, 식당 등 장소도 잘 제공해 주셨다. 촬영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작품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서는 "5.18 아닌 어떤 주제라 할지라도 작품이 가지는 진정성과 완성도가 있다면 당연히 참여한다"며 "40년 전 부끄럽고 비극적인 현실인데 그저 하나의 역사적인 사건으로만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까지도 아픔과 고통은 이어져오고 있고 해결해 나가야 할 일이 많다. 이젠 비단 기성 세대의 몫일 분만 아니라 젊은 세대도 그 몫을 함께 해줘야 할 것 같다.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성기를 떠올리며 "설마 그 분이 해주실까" 싶었다는 이정국 감독은 "예산이 많지 않아 큰 배우를 캐스팅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누군가 '이 역할은 안성기 배우가 하면 괜찮을 거 같다'고 했는데 막막하더라. 친분은 없었지만 시나리오를 보내 드렸고 바로 '해야지'라는 답변을 주셨다. 감사했다"고 캐스팅 과정을 회상하기도 했다. 안성기는 극중 강도 높인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도 했다. "평소 체력 관리를 잘해 괜찮았다"고 귀띔한 안성기는 "액션은 짧지만 상당히 중요한 신이라 생각했다. '임팩트가 있어야겠다' 싶어서 나름 열심히 해봤는데 괜찮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걱정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번 영화에서 윤유선은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을 지닌 진희로 열연을 펼쳤다. 지울 수 없는 상처로 울컥 눈물을 쏟아내지만 일상을 버텨내는 모습으로 위로를 전한다. 또 이세은은 채근이 복수를 결심하게 하는 아들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세미로 분했다. 시나리오를 받은 후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 윤유선은 "따뜻한 드라마가 있는 작품이어서 출연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며 "사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제가 어릴 때 있었던 일이기도 하고 크고 나서도 오해가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표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약 10여 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세은은 "제가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감사하게 받은 것이다"며 "스토리에 힘이 있었다. 인물들을 섬세하게 터치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표현이 매력있게 다가왔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들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우리 영화는 생활에 밀착된 인간의 감정을 세심하게 보여준다"고 차별점을 자신했다. 5∙18 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는 2021년 관객들에게 ‘진정한 반성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아들의 이름으로'는 내달 12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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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마음의 짐 덜었다" 위로·응원 쏟아진 오달수 복귀 무대

동료, 동지들의 응원과 위로 속 스크린으로 복귀한 오달수다. 지난 2018년 미투(Me Too) 논란에 휩싸인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자취를 감췄던 오달수가 1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 언론시사회에 참석, 약 2년만에 공식석상에서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느 때모다 많은 취재진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입증시켰다. 이날 "반갑습니다. 오달수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건넨 오달수는 "날씨도 추운데 찾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조금 전에 영화를 봤는데 누구보다 마음이 무거웠다. 영화를 보고 나니 3년 전 고생하셨던 배우 분들, 감독님, 스태프 분들에게 다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오달수는 2018년 두 명의 여성에게 당시의 미투, 즉 성추행 고발을 당했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는 두 번의 온라인 댓글을 통해 '1990년대 부산 소극장에서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연극배우 엄지영 씨는 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2003년 서울의 한 모텔에서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실명과 얼굴을 드러낸 채 직접 인터뷰해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다. 오달수는 두 번의 공식입장으로 자신의 뜻을 전했다. 처음엔 "억울하다. 사실무근이다"는 전면 부인의 내용이 가득했지만, 두번째 사과문에서는 "난 이미 덫에 걸린 짐승처럼 팔도 잘렸고, 다리고 잘렸고, 정신도 많이 피폐해졌다. 어떻게 말하든 변명이 되고 아무도 안 믿어 주시겠지만 준엄한 질책으로 받아들이겠다. 책임과 처벌 피하지 않겠다"고 '무조건 잘못'을 시사했다. 물론 "성추행, 성폭행은 없었다"는 입장만큼은 변함 없었다. 경찰청은 지난해 초 오달수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내사 종결 처리했다. 오달수가 출연했다는 이유로 개봉이 보류됐던 '이웃사촌'과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이후 여러 번의 개봉 타이밍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오랜 눈치싸움 끝 가장 마지막에 촬영을 마친 '이웃사촌'이 먼저 공개되게 된 상황. '이웃사촌'은 미투 논란을 버티면서 막바지 촬영을 동시에 진행했던 작품이다. 공개된 영화는 오달수 없이는 개봉이 당연히 불가했을만큼 오달수에 의한, 오달수를 위한 영화로 완성됐다. 극중 오달수는 자택에 강제 연금된 차기 대선 주자로 분해 민주주의를 꽃피우려는 의로운 인물로 어느 작품보다 깊이있는 정극 연기를 펼친다. 배우 오달수의 최대 강점으로 꼽혔던 코믹 색깔은 최대한 배제한 채, 작품을 선택했을 당시 '천만 요정'의 이미지 변신을 꾀했음을 확인케 한다. 영화에서도 오프닝부터 등장, 컴백하는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오달수는 "서먹해 할까봐 걱정이다"고 말하는 등 의도치 않았겠지만 몇몇 대사들과 인물이 처한 현실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실제 오달수의 상황과도 연관지어 생각하게 만든다. 오달수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이웃사촌'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온전히 다가갈지 주목도를 높인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서게 된 심경을 묻는 질문에 오달수는 "솔직히 영화가 개봉이 되지 못했다면 평생 마음의 짐을 덜기 힘들었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이어 "나에게는 (칩거한) 지난 3년이 우리 영화에서 보여지듯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제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동안 거제도에서 가족들과 농사를 지으며 살았는데, 그 분들이 항상 내 옆에 늘 붙어 있었다. 생각을 많이 할까봐, 단순한 생각들을 하기 위해 농사를 지었던 것 같다. 언젠가는 영화가 개봉 될 날만 기도하면서 지냈다"고 토로했다. 또 "'행운이 있고 불행이 있고 다행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너무 다행스럽게 개봉 날짜가 정해져 내 소회는 그렇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짊어지고 갈 짐을 그래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달수가 운을 떼기 전 이환경 감독은 먼저 배우 오달수에 대한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환경 감독은 "'7번방의 선물' 이후 7년만에 내놓는 작품이라 너무 떨리더라. 옆에 계신 오달수 선배님께 '내 옆에 꼭 계셔 달라'고 몇 번씩이나 부탁 드렸다. 달수 선배님도 많은 힘을 갖고 나와 주셨다"고 말했다. 이환경 감독은 "나는 오달수 선배님을 늘 '라면'이라고 표현한다. 라면같은 분이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언제 먹든 그때 그맛 그대로 나오고, 살찔 것 같아서 안 먹다 보면 다시 또 땡기는 그런 느낌이다"며 "연기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딱 그 맛 그대로가 담긴 것 같다. 늘 사랑한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정우는 "그간 오달수 선배님이 한국 영화에서 굉장히 큰 역할을 해주시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관객 입장에서 스크린에 나오는 선배님의 모습을 오랜만에 보면서 반가웠고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달수는 정의롭고 인간적인 '큰 인물'로 설정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큰 일을 하기 전 과정에서 아버지이고, 일반 사람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이웃의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본의 아니게 가택연금을 당하면서 가족들과 많은 시간 보낼 수 있는, 평범한, 다르지 않은 그런 인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존 인물을 연상시키는 캐릭터로 분한 것에는 "나는 현대 정치를 이렇게 생각해봤다. 우리 현대사는 1950년 6.25부터 60년, 70년, 80년 광주까지 10년마다 한번씩 '하혈한다' 생각했다. 많이 듣고 배우고 이해하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되려 조금도 편견없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연기할 수 있었다. 감독님도 그런 지점을 주문하셨다"고 밝혔다. 이날 오달수는 다양한 질문에 조근조근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서도 긴장된 표정을 쉽게 풀지 못했다. 감독과 동료 배우들의 응원 속 호탕한 미소를 한번씩 짓기도 했지만 목소리는 작았고, 연신 죄송함과 감사한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고 싶었던 말, 준비했던 말을 100% 완벽하게 꺼내지는 못했다고. 남은 이야기는 추후 진행되는 인터뷰에서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웃사촌'은 개봉을 하게 됐지만 확정된 오달수의 차기 계획은 없다. 공식 복귀 전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독립영화 '요시찰(김성한 감독)'과 '이웃사촌' 보다 앞서 마무리 지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감독)' 개봉은 '이웃사촌' 상영 레이스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오달수는 미투 사건 이후 처음으로 촬영에 임했던 '요시찰' 현장을 떠올리며 "오전 9시에 나가 새벽 1시까지 촬영을 했다. 하루도 안 쉬고 일주일 정도 찍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너무 재미있었다. 힘든 줄 모르게 재미있게 잘 찍었다"며 "추후 계획은 아직 없다"고 단언했다. 평생 연기를 위해 살았던, 현장에서 연기를 하며 다시금 살아있음을 느꼈을 오달수의 진정한 한 마디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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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이웃사촌' 3년만 공식석상 오달수 "마음 무거웠다"

오달수가 컴백했다. 지난 2018년 미투(Me Too) 논란에 휩싸인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자취를 감췄던 오달수가 1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가 언론시사회에 참석, 약 2년만에 공식석상에서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취재진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오달수는 "반갑습니다. 오달수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건넨 후 "날씨도 추운데 찾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조금 전에 영화를 봤는데 누구보다 마음이 무거웠다. 영화를 보고 나니 3년 전 고생하셨던 배우 분들, 감독님, 스태프 분들께 다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오달수는 2018년 두 명의 여성에게 당시의 미투 고발을 당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초 해당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내사 종결 처리했다. 오달수가 출연했다는 이유로 개봉이 보류됐던 '이웃사촌'과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이후 여러 번의 개봉 타이밍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오랜 눈치싸움 끝 가장 마지막에 촬영을 마친 '이웃사촌'이 먼저 공개되게 된 상황. '이웃사촌'은 미투 논란을 버티면서 막바지 촬영을 동시에 진행했던 작품이다.'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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